평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하기 힘든 농어촌이나 도서 지역을 찾아다니는 '예술 버스'가 화제입니다.
분홍색 티셔츠를 단체로 맞춰 입은 어르신들이 버스로 모였습니다.
모자와 선글라스로 한껏 멋까지 부렸는데요.
이날 어르신들이 '예술 버스'에서 도전한 프로그램은 '속풀이 랩 타령'이었습니다.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랩 가사에 담고 직접 불러보는 것이었는데, 처음엔 낯설고 어색하기만 했지만 속마음을 하나둘 풀어내면서 버스 안은 금방 흥겨운 분위기로 변했습니다.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지역을 찾아다니는 '예술 버스'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처럼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농사에 지친 어르신들이 버스 안에서만큼은 신나게 웃고 떠드는 시간을 갖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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